누구나 인생에 첫 부동산 매입을 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첫 부동산을 매입하는 순간이 있었고, 시행착오라는 미명 하에 내지 않아도 될 많은 수업료와 기회비용을 날려야 했다. 이 글은 내가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느꼈던 것을 통해 다른 사람은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다. 지난 화 읽기: 초보의 부동산 매수기 - (1) 첫 임장 (2) 고민의 시작 2채의 집, 그리고 그중 한 채는 평소에 그리도 가보고 싶었던 아파트. 첫 임장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확이라고 생각했다. 부동산 사무실에 돌아와 자리에 앉으니 사장님이 괜찮은 집이 있었냐고 물었다. "두 번째로 본 집이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이때 좀 더 신중하게 대답했어야 했다. 협상을 잘하는 원칙 중 하나가 속마음을 너무 일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