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 염소아빠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제 핸드폰의 배터리 성능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을 느끼는데요,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기차는 이런 추운 날씨에 괜찮을지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문제의 시작: 문도 안 열리고 시동도 걸리지 않는다.
저는 기아의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연비가 매우 많이 좋은 훌륭한 차죠.
그런데 며칠 전 차를 급하게 쓸 일이 있어서 차로 갔는데 이상한 일을 겪었습니다.
보통은 키를 소지한 채 니로 근처에 가면 접혀있던 니로의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그런데 그 날은 차에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고요.
심지어 차 문을 열려고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배터리가 방전이 됐는지 너무 걱정되더라고요.
하지만, 니로 차주님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전압이 내려가면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차체의 전기 자체를 차단시키는 안전장치가 있다고 합니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니 다음 순서대로 진행해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해결 순서
1. 전기가 차단되어 스마트키가 작동하지 않으니 보조키를 꺼냅니다. 보조키는 스마트키의 키홀더를 매다는 부분을 그 옆 작은 버튼을 누른 상태로 잡아당기면 꺼낼 수 있습니다.
2. 보조키로 차 문을 열고 들어간 후 시동을 걸어봅니다. 아마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배터리를 리셋할 차례입니다. 핸들 좌측의 버튼 모음 중 하단 이미지와 같이 '12V BATT RESET'이라고 적힌 버튼을 찾습니다.
3. 배터리 리셋 버튼을 찾았다면 이 버튼을 누릅니다. 버튼을 누르고 15초 안에 시동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립니다.
참 쉽죠? 저도 깜짝 놀라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니 바로 답변을 해주시더라고요.
기아차의 고객 응대 서비스도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문제까지 쉽게 해결되지 아주 상쾌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모두 안전 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