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토스(Toss)를 이용하여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Step-by-Step으로 차근차근 알려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마지막에는 제가 토스에서 소액 부동산 투자를 해보고 느낀 실 투자 후기(사실은 손실 후기)도 마련했으니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요! 여기에서 소개해 드리는 '부동산 소액투자' 투자 방법은 부동산 소유권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급하게 돈이 필요한 분들에게 건축물을 담보로 P2P 대출을 해주는 것이니 착오가 없길 바랍니다!
토스 부동산 소액 투자 Step-by-Step
1. 토스(Toss) 어플 깔기
토스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라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에 따라 어플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아래에 링크를 준비했으니 아직 어플 설치가 안 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설치하시면 됩니다.
- 아이폰: https://apps.apple.com/kr/app/토스/id839333328
토스
● 내 금융 현황을 한눈에, 조회 · 따로 보았던 내 모든 계좌, 카드, 투자내역, 신용 점수까지 모두 모아보세요. ● 흩어져있던 내 거래 내역을 시간순으로, 내 소비 ·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소
apps.apple.com
- 안드로이드(아이폰 외):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viva.republica.toss&hl=ko&gl=US
토스 - Google Play 앱
● 내 금융 현황을 한눈에, 조회 · 따로 보았던 내 모든 계좌, 카드, 투자내역, 신용 점수까지 모두 모아보세요. ● 흩어져있던 내 거래 내역을 시간순으로, 내 소비 ·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소비
play.google.com
2. 토스(Toss) 어플에서 부동산 소액투자 메뉴 들어가기
토스 어플을 깔고 회원 가입까지 마쳤다면 토스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인 부동산 소액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토스 어플 하단 버튼 중 '전체' 버튼을 누르고 스크롤을 쭈-욱 내립니다. 그러면 '투자' 탭에 부동산 소액투자 메뉴가 떠-억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이동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상단의 '돋보기' 버튼을 누르고 '부동산'을 검색해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3. 부동산 투자상품 고르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덕분인지 부동산 소액투자 메뉴로 들어가자마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리스트가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마음에 드는 투자상품을 고르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피플펀드에서 모집하고 있는 한 아파트를 시험 삼아 눌러봤습니다. 리스트에서 봤던 것보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의 투자물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토스는 부동산 소액투자를 직접 하지 않고 제휴된 부동산 소액투자 전문 서비스 업체를 중개해줍니다. 투자상품을 직접 운용하지 않고 광고만 해주는 것이지요. 토스와 제휴한 부동산 소액투자 전문 서비스 업체는 어니스트펀드, 테라펀딩, 피플펀드 등이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 중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투자 하이라이트' 부분입니다. 저희가 지금 투자하고자 하는 것은 부동산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해당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돈을 빌리려고 하는 쪽) 파산을 했을 때 돈을 빌려준 투자자(우리)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담보를 매각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를 포함한 돈을 빌려준 여러 주체가 이 매각금을 나눠갖게 되는데, 모두 다 똑같이 한 번에 나눠 갖는 것이 아니고, 순위에 따라 가져 갑니다. 즉, 선순위 채권자가 먼저 자신이 빌려준 금액만큼을 매각금에서 가져간 후 후순위 채권자가 자신이 빌려준 돈을 가져가는 것이죠.
만약 내가 후순위 채권자인데 매각금 잔액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요? 맞습니다. 우리가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할 때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 LTV와 채권 순위 입니다. LTV는 담보물 가치의 몇 % 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나타내는 것이며, 순위는 앞서 말한 선순위인지, 후순위인지, 혹은 2순위, 3순위, 4순위인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가 '투자 하이라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4. 부동산 소액투자 해보기
여러 조건을 따져 보았을 때 리스크가 낮고, 또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의 상환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부동산이 있다면 화면의 '투자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금액을 설정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적정한 투자 금액을 설정해주면 됩니다. 저는 리스크를 많이 짊어지는 성향이 아니라 부동산마다 최대 10만 원까지만 투자하고 분산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또한, 1인당 부동산 소액투자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법적으로 2000만 원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이점 유의하세요.
투자 금액을 설정하고 '다음'을 누르면, 첫 투자인 경우 약관 동의와 회원 정보 입력을 하라고 하는 화면이 뜹니다. 가볍게 동의와 입력을 진행하면 예치금을 채우는 화면이 뜨게 됩니다. 이 화면에서 토스에 이미 연결된 입출금 계좌의 돈을 부동산 소액투자 전문 서비스 업체에 예치하게 됩니다.
5. 투자 수익 누리기
드디어 부동산을 담보로 한 소액의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이제 정해진 날짜에 꼬박꼬박 이자가 들어오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아,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요? 맞습니다. 이제 제가 아직까지 받지 못한 투자금에 대해서 이야기를 더 들려드리겠습니다.
투자 (손실) 후기
저는 위에서 설명드린 토스의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를 이용해서 약 20건 정도의 투자를 진행했었고 대부분은 원하던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작년에 시공 중이던 한 건물을 담보로 투자했던(주: 빌려드린) 10만 원에 대해서 이자는 잘 받았으나 아직까지 원금을 상환받지 못했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면 아시겠지만 4개월 간 연 이율 약 13%의 수익으로 총 4개월 이자가 지급됐습니다. 원금을 받지 못한 이유는, 준공 과정에서 시공사 및 하도업체가 받지 못한 잔금이 있었고, 이것이 지급되지 않자 시공사가 유치권을 행사하여 준공이 미뤄진 때문입니다.
사실 이 건은 상환 순위도 1순위였고 수익률도 높아 덜컥 투자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완공되지 않은 건물을 담보로 투자하는 것이 완공된 건물을 담보로 하는 것보다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죠. 어찌 됐든 운용사인 테라펀딩에서 열심히 준공을 위해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으니 언젠가는 원금을 상환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토스 어플을 이용해 부동산 소액투자하는 방법을 Step-by-Step으로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지 않고 조건과 상황을 조목조목 잘 따져서 투자한다면 매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소액투자,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이 성투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